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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16일


1978년 9월 16일 오늘

이란 남동부 지역의 사막도시인 타바스에 규모 7.7 리히터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3분에 걸쳐 지속된 이 지진으로 타바스 마을은 폐허로 변했고, 주민 2만 5천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저녁시간에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타바스 마을은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모든 통신망도 단절되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구호 활동을 위해 곧 700여 명 이상의 군인들이 투입됐고, 의료 단체와 구호요원들도 도착했지만, 피해가 너무 커, 생존자들과 구호 요원들은 국제 구호 단체에 도움을 요청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반정부 시위에 시달리던 이란의 팔레비 국왕은 지진으로 민심이 더 흉흉해지자 사흘 동안을 희생자 추모 기간으로 정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977년 9월 16일 오늘

오페라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5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23년 미국 뉴욕에서 가난한 그리스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칼라스는14살에 그리스로 건너가 벨칸토 창법을 익혔고, 이후 각종 오페라에 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칼라스는 그녀의 스승이었던 엘비라 히달고의 권유로 이탈리아로 건너가게 됩니다.

그리고 1947년 칼라스는 베로나에서 오페라 '라 조콘다'로 데뷔, 이후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 출연합니다.

이 때 칼라스는 이탈리아 라 스칼라의 명 지휘자였던 툴리오 세라핀의 눈에 들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프리마 돈나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칼라스는 부유한 사업가였던 메네기니와의 결혼,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연애 등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칼라스는 이후 1965년 은퇴를 선언하고, 말년을 프랑스 파리에서 보내다가 1977년 오늘, 5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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