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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과의 회담 때 핵에 초점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네 상임 이사국, 독일과 함께 이란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여 이란과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자체 핵문제 협상 논의는 받아들이지 않은채 미국 등 여섯 나라와 대화를 갖겠다고 제의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이를 받아들인다면서 이란과의 대화에서 핵문제 협상 재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은 이란이 미국 등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다섯 상임 이사국, 독일 등 P5+1과 회담을 갖겠다는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이란아 핵문제에 관한 의미있는 협상에 임할 용의가 있는지를 타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필립 크로울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란의 외교 통보문에 이란 핵개발 계획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란과 예비회담을 갖는게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크로울리 차관보는 이란의 외교 통보문이 이란 핵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우려에 응답하지 않았고 핵무제 협상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란과 조기에 접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로울리 차관보는 그러면서 미국은 회담을 위한 회담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다만 이 같은 조기접촉을 통해 이란이 자체 핵문제를 진지하게 대화할 용의를 갖고 있는지를 타진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로울리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이란이 다가오는 유엔 총회에서 이란 핵문제를 다룰 태세로 있는지를 P5+1 지도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이란과 가능한한 조속히 외무부 정책담당관 급의 회담을 갖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가능 여부에 관해 금년말까지 판단을 내릴 의도로 있다고 크로울리 차관보는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외교관들은 두 나라간 공식 외교관계가 없어 지난 30 년동안 직접대면하는 접촉을 갖지못했습니다.

이란의 마누체르 모타키 외무장관은 P5+1 국가들과의 회담을 환영한다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핵문제에 관한 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측의 이 같은 핵협상 가능 시사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회의적입니다.

미국 민간 연구기관, 아랍-이란 문제 연구소의 알리 누리자데 소장은 이란이 핵문제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미국 등P5+1 국가들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을 계속할 권리를 를 인정한다면 협상에 임할 태세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합니다.

미 국무부의 크로울리 차관보는 이란이 회담 제의에서 핵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으로선 이번 접촉이 이란과의 직접대화를 시작하는 기회가 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누라자데 소장은 이란이 미국과의 접촉하는 속셈은 외교적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합법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란과의 회담에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는 성과가 이루질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으로선 아무런 소득없이 빈손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누리자데 소장은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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