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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미-북 양자 회담 지지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해 북한과 양자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무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미-북 양자회담이 6자회담의 틀 안에 있다면, 미-북 양자회담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11일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북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평양에 파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스워스 특별대표와 성 김 6자회담 특사가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해 북핵 및 6자회담 문제 등을 협의한 다음, 북한과 양자 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는 미국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는 어디까지나 6자회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지적하고, 양자회담 수용이 미국의 대북 정책이 변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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