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중국산 저가 타이어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미국 철강노동자협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3년간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악관은 11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와 경트럭용 타이어에 첫 해에는 35%의 관세가, 둘째 해에는 30%, 그리고 마지막 해에는 25%의 관세가 추가로 매겨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이는 보호무역주의를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구 상무성은 인터넷 홈 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국제무역기구의 규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이에 대응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