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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법원, 전 총통 부부에 종신형


타이완 법원이 부패 혐의로 기소된 천수이볜 전 총통 부부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타이베이 지방법원의 황춘민 대변인은 오늘(11일) 3 명의 판사로 구성된 재판부가 천 전 총통의 여러 혐의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천 전 총통의 비리가 국가에 큰 타격을 미쳤기 때문에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의 전직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재판에 회부된 천수이볜 전 총통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총통 재임기간 중 3백만 달러 이상의 총통 특별자금을 유용한 혐의와 돈세탁, 서류조작,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었습니다.

수백 명에 달하는 천 전 총통의 지지자들은 오늘 타이베이 중심가의 법원 앞에서 시위를 갖고 천 전 총통은 결백하다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천수이볜 전 총통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자신의 반 중국 시각 때문에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 정권으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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