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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이란에 긴급 회의 요청


유럽연합이 논란 많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논의하기 위해 이란에 긴급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는 11일 유럽연합 당국자들이 자국 핵 프로그램에 대한 이란의 최근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란의 최고 핵 협상 대표와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솔라나 대표는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란과 대화하길 원하고 있고 여전히 “의미 있는 협상”을 할 의지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무력을 통해서는 종식될 수 없을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가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11일 외교 전문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에 군사력을 사용할 경우 역내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유발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의 벤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러시아와 이란 간의 무기 거래를 논의하기 위해 비밀리에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이스라엘 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은 이란이 핵무기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군사공격 가능성을 배제하길 거부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주 초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며 서방국들과의 포괄적인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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