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이 6백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를 한국과 일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케빈 루드 호주 총리는 쉐브론이 한국의 GS칼텍스와 일본의 오사카 가스, 도쿄가스에 호주 고르곤 가스전에서 생산되는2백만 톤 이상의 LPG를 공급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액슨모빌사가 같은 고르곤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4백10억 달러 상당의 천연가스를 중국의 페트로차이나에 공급하는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한지 몇 주 만에 나왔습니다. 호주의 고르곤 가스전은 쉐브론과 액슨모빌,셀 등이 함께 개발했습니다.
루드 호주 총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호주가 앞으로 25년 동안7백억 달러 상당의 수출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경제성장과 정부수입, 일자리 창출 등 호주의 경제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