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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9일


1948년 9월 9일 오늘 북한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수립됐습니다.

북한 초대 내각 수상에는 북조선 인민 위원회의 김일성 위원장이 추대됐고, 부수상에는 박헌영과 김책, 그리고 홍명희가 임명됐습니다.

같은 해 8월 15일, 대한 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북한은 열흘 후인 1948년 8월 25일 최고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8일 후, 북한은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 제 1차 최고 인민회의를 개최, 최고 인민회의 5일째인9월 8일, '조선 인민 공화국 헌법'을 승인, 공포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948년 오늘, 김일성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창건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입니다.

정권 수립 이후 이듬해인 1949년 6월 30일, 남로당과 북로당이 합당함으로써 조선 노동당이 창당되고, 위원장에는 김일성이, 부위원장에는 박헌영이 선출됩니다.

1976년 9월 9일 오늘

중국 공산당 초대 주석 마오쩌둥이 82살을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1893년 중국 후난 성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마오쩌둥은 1918년 신민 학회를 창립하고 1921년 중국 공산당 창당에 참가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이후 마오쩌둥은 장제스의 국민당 군과 전쟁을 벌이던 대장정 때 중국공산당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1949년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국가 주석에 취임했습니다.

이후 중국에는 마오쩌둥을 숭배하는 사상이 만연해집니다.

마오쩌둥은 이후 1958년부터 중국을 농업 국가에서 공업국가로 바꾸겠다는 대약진 운동을 실시하지만, 실패하고, 이로인해 중국은 기아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러자 마오쩌둥은 1965년부터 11년에 걸쳐, 문화혁명을 실시하지만 이는 중국의 전국적인 혼란과 경제적 침체를 야기합니다.

결국 중국 민중들은1976년 4월 마오쩌둥 사상과 체제에 저항하는 천안문 사건을 일으켰고, 이것으로 인해 마오쩌둥은 위대한 영웅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이 후 마오쩌둥은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결국 1976년 오늘,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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