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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법원 수치 여사 항소 수용


버마 법원이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항소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의 키 윈 변호사는 앞서 법원이 가택연금 위반 혐의로 수치 여사에게 18개월 연장형을 판결한 것은 부당하다며 어제 항소장을 제출했었습니다.

키 윈 변호사는 오늘(4일) 양곤 지방법원이 오는 18일 항소심을 열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5월 헤엄을 쳐 호숫가에 있는 자신의 주택에 들어 온 미국인 남성에게 거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8개월의 가택연금 추가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키 윈 변호사는 항소의 초점이 수치 여사가 1974년 제정된 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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