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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인 여기자들 주장에 반박


북한에서 지난달 초 풀려난 미국인 여기자들이 지난 3월 북한 당국에 체포 당시 중국 영토에 있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중국 당국이 이를 반박했습니다.

미국인 로라 링과 유나 리 기자는 자신들의 소속사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3월 북.중 국경지역에서 탈북자 관련 취재를 하던 중 17일 조선족 안내인을 따라 얼어붙은 두만강을 걸어 북한 영토에 잠시 들어갔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자들은 그러나 이후 불안한 마음이 들어 황급히 중국쪽으로 넘어왔으나 북한군 병사 2명이 소총을 들고 쫓아와 자신들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관련 당국은 기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여기자들은 북한 법원으로부터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으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통한 인도적 노력으로 지난달 초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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