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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이야기 미국사] 존 퀸시 아담스 대통령 시대


자유와 기회의 땅, 미국! 세계 최강대국을 건설한 이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그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미합중국의 다섯 번째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먼로 대통령. 그는 두 번에 걸친 8년 임기 동안 미국의 영토를 확장했다. 스페인의 영토였던 플로리다 지역이 미국 땅이 됐고, 일시적이긴 하지만 미주리 주의 연방 가입을 둘러 싼 노예 문제도 극한 대립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공업을 중심으로 한 북부와 농업을 중심으로 한 남부, 그리고 대륙을 가로 질러 서부 지역에서, 각 자 주장하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대립을 이뤘다. 먼로 대통령의 뒤를 이어 구성 될 새 행정부는 이런 어려움을 안고 국정 운영을 시작해야 했다.

오랫 동안 불거져 왔던 지역에 따른 서로 다른 이해관계는, 먼로 대통령 후임을 정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 때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불러왔다. 북부와 남부, 서부, 이들 세 지역은 모두 자기 지역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를 내세웠다.

먼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가 던 1824년. 이 시기 미국은 연방당이 소멸되고, 민주공화당이 유일한 정당이었다. 공화당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두 세력으로 갈라졌는데, 한 쪽은 제 2대 대통령이었던 존 아담스 대통령의 아들인 죤 퀸시 아담스와 헨리 클레이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이었고, 다른 하나는 뉴 올리언즈 전쟁 영웅인 앤드류 잭슨 장군이 이끄는 민주당 세력이었다.

북부 지역에서는 존 퀸시 아담스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남부에서는 버지니아 출신의 크로포드 재무장관과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칼 훈 전쟁 장관을 후보로 내세웠고, 서부에서는 켄터키 주의 헨리 클레이와 테네시 주의 앤드류 잭슨을 후보로 추대했다. 미국 전역에서 치열한 선거 운동이 벌어졌다.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존 퀸시 아담스와 앤드류 잭슨의 접전이 이어졌는데, 결국 죤 퀸시 아담스가 미 합중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1825년 3월 4일, 미국의 수도 워싱톤 DC에서는 제임스 먼로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미합중국을 이끌어 갈, 존 퀸시 아담스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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