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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엿보기]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문) 미국생활 엿보기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답) 안녕하십니까? 아직 무더위도 채 가시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8월도 끝나고, 여름을 마무리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조승연 기자께선 올 여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문) 잘 아시다시피 휴가 한번 가지않고 계속 일을 하면서 더위를 잊은 것 같은데요? 왜냐. 밖에 나가면 덥고 사무실은 시원하잖아요?

답) 그렇죠? 저도 올 여름은 그렇게 덥게 보낸 것 같지가 않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야외 활동도 적게 했구요 또 지금 말씀하셨지만 미국에서는 건물 안에만 들어오면 냉방이 워낙 잘 되다 보니까 저 같은 경우 여름이 오히려 더 춥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 그랬군요. 항상 활동적인 김현숙 기자가 여름을 뜨겁게 보내지 못했다니 좀 아쉽기도 하겠군요.

답) 네,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뜨겁게 마무리해 보려고 여름의 열정이 넘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문) 여름의 열정이 넘치는 곳이라구요?

답) 네, 바로 Amusement Park 또는 테마 공원(Theme Park)이라고 하는 놀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문) 놀이 공원이라고 하면, 야외에서 각종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는 대규모 공원을 말하는 거군요. 미국의 놀이 공원은 그 종류도 많고 또 규모도 굉장히 크잖아요?

답) 네 맞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휴가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놀이 공원은 대만원인데요, 저는 지난 주말에 워싱턴 디씨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버지니아 주의 Kings Dominion 이라는 놀이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문) 놀이 공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놀이 기구들인데, 롤러 코스터 라고 하는, 공중 회전 기차나 하늘에서 떨어지는 의자 등 무서운 것들이 많잖아요. 사실 저는 그런 거 타는게 무서워서 놀이 공원에 잘 안가거든요. 김현숙 기자는 이번에 놀이 공원에서 그런 놀이 기구를 좀 탔나요?

답) 그럼요. 아찔한 공포와 즐거움이 넘치는 곳, 저와 함께 놀이 공원, 킹스 도미니언에 가보시죠.

문) 아이고, 소리만 들어도 아찔 하네요. 김현숙 기자 비명소리도 들리는 것 같구요.

답) 소리를 안질러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타니까 무의식 적으로 비명이 나오더라구요. 기차를 타고 하늘을 날고, 뺑뺑 돌고 하니까 멀미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보니가 꼭 이런 무서운 놀이 기구만 있는게 아니라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 기구나 회전 목마, 입체 영화관 등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문) 그리고 미국에서는 가족들이 특히 여름 휴가철에 이런 놀이 공원에 많이 간다고 하던데요?

답) 네 그렇습니다. 온 가족이 총 출동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남: 저희는 여름 휴가로 왔는데요 매년 마다 이렇게 놀이 공원에 옵니다. 올해는 제 아내와 아들, 조카,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 친구와 함께 왔죠. 저는 롤러 코스터 타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애들이 탈 수 있는게 많은데 이렇게 애들이 신나게 노는 걸 볼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여: 저희 딸을 위해서 놀이 공원에 왔어요. 딸이 4살인데요 여기오면 탈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아서 애가 너무 좋아하거든요. 애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말 재미있는 곳 인 것 같아요. 저희는 남미의 과테말라에서 왔거든요? 인터넷에서 미리 정보를 다 찾고 또 예약도 해 놓구 여기와서 여름 휴가를 보내죠. 매년 오고 있어요. )

답) 그리고 함께 온 4살짜리 딸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여기서 노는게 재미있어요. 라며 사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문) 외국에서도 이렇게 놀러 오는 군요. 하긴 미국 디즈니 사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놀이공원, 디즈니 랜드 같은 곳에는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기도 하니까요.

답) 그럼요. 놀이 공원에는 인종도, 연령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놀이 공원은 젊음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기에 젊은 친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젊은 멋쟁이 미국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여: 저는 친구들이랑 왔어요. 롤러 코스터 같은 놀이 기구도 타고…너무 재미있어요. 특히 이 곳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원이 있거든요? 여기서 놀다가 물놀이 공원에 가서 더위도 식힐 수 있죠. 매년 여름 방학마다 오는데요 부모님 하고 올 때도 있고, 친구들 하고 오기도 하죠.
여: 저는 교회 친구들이랑 왔는데요 이 놀이 공원만 벌써 4번째예요. 전 사실 놀이 기구를 못타거든요. 하지만 친구들이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또 이 곳 분위기 자체가 좋아요. 여름에 야외 활동 하기에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문) 놀이 기구를 타지 않아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놀이 공원이라고 하니 저도 한번 시간을 내서 가봐야 겠네요.

답) 꼭 가보세요. 그런데 이 놀이 공원이 재미는 있지만 날씨도 진짜 덥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몸이 빨리 지치기도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렇게들 놀이 공원에 가는 걸까요? 미국인들이 놀이 공원을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여: 놀이 공원에 오는 이유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입장료만 내고 들어오면 놀이 기구도 다 탈 수 있고, 물놀이도 할수 있고... 뭐든 다 할 수 있잖아요.
남: 글쎄요…미국인들은 공포를 즐긴다고 할까요? 놀이 기구 타면 다 무섭거든요? 하지만 일종의 이런 공포와 모험을 즐기는 것 같아요. 공포의 한계에 도달하면서 쾌감을 느끼는거죠.
여:미국인들은 놀이 기구 타는 것도 좋아하고 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분위기 자체를 아주 좋아하죠. 그리고 이 많은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는 것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무엇보다, 재미있잖아요? )

문)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와 함께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공포를 경험할 수 있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놀이 공원 이야기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김현숙 기자. 이날 취재하면서 주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 얼굴이 많이 탔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답) 실은 이날 미국 동부 해안에 태풍이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거든요? 그래도 오전에는 해가 쨍쨍 나고 날씨가 좋아서 괜찮으려나보다 했는데 낮1시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더라구요. 그래서 몇시간 놀지도 못하고 비를 쫄딱 맞고 말았습니다.

문) 그랬군요. 물놀이 공원에 따로 갈 필요가 없었겠네요.

답) 그러니까요. 아무튼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빗속에 놀이 공원을 뛰어 나왔어야 했는데요 비를 맞으면서도 다들 웃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오늘 놀이 공원에서 재미있었냐고 사람에게 물어봤는데요, 그 현장 분위기 다시한번 전해드리면서 전 이만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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