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29일 보스턴 시에서 열릴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29일 보스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장례식이 열릴 보스턴 시의 한 카톨릭 성당에 추모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장례식에는 지미 카터, 빌 클린턴 그리고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전, 현직 연방 상원의원 60여명 등, 미국 정치계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케네디 의원의 시신은 29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 근교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의 묘 주변에는 친형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묘가 위치해 있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은 지난 25일 뇌종양으로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