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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8월 26일


1789년 8월 26일 오늘,

프랑스에서 '국민의 자유와 평등에 관한 권리'를 밝힌 '인권 선언'이 발표됩니다.

당시 프랑스는 로마 가톨릭의 고위 성직자와 귀족의 제 1, 2 신분이 주요 관직을 독차지 했고, 이들에게는 세금 또한 면제 됐습니다.

반면 시민과 농민, 도시 노동자로 이뤄진 제 3 신분에게는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1789년 6월, 제 3 신분의 사람들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테니스코트에 모여 특권 계층에게도 세금을 부과하는 개혁안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에 분노한 파리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 혁명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혁명의 불길은 전국으로 확산됐고, 이는1789년 오늘, 프랑스 국민 회의의 '프랑스 인권 선언'의 발표로 이어집니다.

미국 독립 선언의 영향을 받아 프랑스의 군인인 라파예트가 초안을 쓴 이 인권 선언은 근대 시민사회를 여는 첫 걸음이 됩니다.

1978년 8월 26일 오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대 교구장인 알비노 루치아니 추기경이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 선출됩니다.

이날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는 새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 올랐습니다.

1912년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루치아니는 23 살 때 사제가 됩니다. 이후 1929년 루치아니는 베네치아 총대주교로 임명됐고, 이듬해 베네치아의 대 교구장이 됩니다.

그리고 1978년 오늘, 루치아니는 교황청 특유의 선거 방식을 통해, 제 263대 로마 가톨릭교황으로 선출 된 것입니다.

루치아니 추기경은 선임 교황들의 훌륭한 점을 본받겠다는 의미에서, 전임 교황인 교황 바오로 6세와 교황 요한 23세의 이름을 따 자신의 이름을 요한 바오로 1세로 짓습니다.

요한 바오로 1세는 또한 화려하고 장엄했던 교황 대관식을 거부했습니다.

즉위와 함께 온화한 이미지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의 존경을 받은 교황 바오로 1세는 하지만, 선출된 지 33일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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