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투표 논란이 예상되지만 공식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당분간 판단을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의 리처드 홀부르크 아프간 특사가 말했습니다.
홀부르크 특사는 오늘 미국이 아프간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홀부르크 특사는 아프간 서부 헤라트에서 미국도 선거 관련 논란을 겪은 적이 있다며 아프간 대선을 둘러싼 논란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프간 대선을 참관한 선거 감시단은 일부 지역에서 폭력과 협박으로 투표가 완전히 자유롭게 치러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 등 주요 후보가 모두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