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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위한 지원호소 


유엔 난민구호사업기구는 백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식량과 일자리등을 제공하기 위한 일억 8천 100만 달라 상당의 '가자 라마단' 사업 계획에 착수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후 7개월이 지난 현재, 윤라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파괴된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주거지와 사회 기반시설을 복구하고 주민들의 생계수단을 되찾아 주기 위한 움직임이 거의 취해지지 않고 있다고 개탄합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유엔 구호사업기구(UNRAW)는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 전야에 개시할 팔레스타인 지원계획, '가자 라마단'은 백만명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참혹한 생활여건과 산적한 필요에 대해 아랍 기증국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UNRAW는 올해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끝난뒤 당초 3억 4천 500만달라를 국제사회에 호소했지만 모금액은 약 절반이 조금 넘는 52%에 불과했습니다.

UNRAW의 '일레나 만쿠씨 마테리' 대변인은 모금액의 대부분은 기존 서방국가들이 기부한 것이지만 아랍권에서는 유독 한나라가 거액을 기증했다고 지적합니다.

쿠웨이트가 3400만달라를 기부했다는 것입니다. 그밖에 카타르가 40만달라, 사우디 아라비아가 10만달라를 내놓긴 했지만 쿠웨이트의 기부액에는 크게 못미치는 액수라고 마테리대변인은 강조합니다.

마테리대변인은 아랍국가들에게 올해말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필요한 일억8천 100만 달라를 제공하도록 촉구합니다.

새 학기 시작이 다가오는 가운데 가자지구에 있는 UNRAW 운영 학교들에 8천명의 새 학생들이 입학을 신청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직원을 더 채용할 기금이 모자라 이미 만원상태인 교실들에 새 학생들을 배치하게 되면 상당한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며, 마테리씨는 가자거주 팔레스타인 학생들의 계속 떨어지는 학업성적을 만회하려는 유엔의 노력이 크게 손상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우려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중에 30여개 학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마테리씨는 이스라엘이 건설자재들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파손되거나 붕괴된 학교건물들에 대한 복구나 보수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재건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렇다할 보호시설없이 살아가고 있다며 마테리 대변인은 UNRAW는 유엔의 모금액중 일부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옥수리를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5만명 난민들을 이루는 팔레스타인 가족들에게 매 두달마다 유엔은 식량을 보급할 목적이라며 마테리씨는 65만명이란 수효는 전체 팔레스타인 난민인구의 절반이상임을 지적합니다. 난민들의 필요에 대한 평가조사에 따라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마테리 대변인은 극심한 가난속에 살아가는 가족들의 기본적인 필요와 식량등 생필품구입을 위해 현금도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그밖에 어린이들과 가족모두를 위한 심리상담과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 시설의 개선등도 긴급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유엔 난민구호기구 대변인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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