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프간 대선 앞두고 연쇄 테러 공격


아프가니스탄 대선을 이틀 앞둔 18일, 폭력 사태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합군과 유엔 요원들에 대한 공격이 여러 건 일어나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수도 카불 외곽의 주요 도로에서 18일 연합군 차량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 유엔 요원 두 명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한 명, 그리고 최소 다섯 명의 아프간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여러 기의 로켓포가 카불의 대통령 궁 근처를 타격했습니다.

또 남부 우르즈간 주의 투표소에 자살 폭탄 공격이 가해져 군인 4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아프간의 무장단체 탈레반은 20일 실시되는 총 선거를 방해할 것이라며, 아프간 전역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미언 캔트웰 나토군 준장은 아프간 국제안보 지원군과 아프간 군, 경찰 등은 유권자들의 치안을 책임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지금까지 30여명의 대선 후보 가운데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