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가 10일 새벽 가자지구 내 이집트 접경지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군은 이번 공습이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가해진 팔레스타인의 박격포와 로켓포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남부 도시 라파인근에서 이뤄졌고 가자 지구로 폭발물 밀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한 지하터널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두 무장단체들은 지난 9일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을 가로지르는 에레즈 접경지대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하던 팔레스타인인 환자를 실은 구급차 인근에서 적어도 2차례의 박격포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최대 정당인 파타당은 가자지구 당원들에게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해 고위 지도부선출 발표를 지연시켰습니다.
파타당 당국자들은 20년만에 처음 열린 파타당 전당대회에 참가하려다가 상쟁세력인 하마스에 저지당한 약 300명 당원들이 전화를 통한 거명투표를 허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파타당의 최고 정책입안기구인 중앙위원회와 혁명위원회 새 지도자 선출을 위해 2천명이상의 대의원들이 투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