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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최초의 남미계 여성 대법관 인준 크게 보도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신문들은 미국 최초로 남미계 여성이 대법원 판사로 인준을 받은 소식을 일제히 1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에서는 남 아메리카 출신 스페인 계 후손들을 히스패닉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에는 이들 히스패닉 계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은 어제 전체회의에서 여성이면서 히스패닉으로는 처음으로 연방대법관에 지명된 소니아 소토마요르 판사를 68대 31로 인준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를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진 인준표결을 민주당은 축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10주에 걸친 소토마요르 인준 논쟁의 종결은 백악관의 승리라고 표현했습니다.

문; 이 기사는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직책의 하나인 연방대법관으로 승인된 소토마요르 판사는 올해 55세로, 미국 통치령으로 돼 있는 푸에르토 리코 출신이며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홀 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다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북한에서 풀려난 여기자 로라 링이 북한 땅에 들어갔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로라 링 기자는 어제 언니인 리사 링에게 그 자신과 유나 리 기자는 극히 짧은 시간 북한 땅에 발을 디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은 지난 3월 17일,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의 인신매매 실태를 취재하면서 약 30초 동안 북한 땅을 밟았다가 큰 혼란이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의 다른 주요 1면기사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 갈수록 많은 미국의 고용주들이 차츰 취업 지망생들에게 신용기록을 요구하고 있어서 실업자들이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이라크 내 미군 수용소에서 풀려난 이라크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 주변 사람들이 미국의 첩자로 인식을 해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소토마요르 대법관 인준 소식이 머리기사로 실려 있군요?

답; 이 신문은 소토마요르 판사가 일하던 뉴욕의 법원에서 상원 청문회를 지켜보던 다른 히스패닉 인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토마요르 판사는 미국 대법원의 111번째 대법관으로, 그리고 최초의 히스패닉 대법관으로 봉직을 하게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라크에서는 누리 알 말리카 총리가 추진하는 금연법에 불만이 많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답; 이라크 정부가 전쟁으로 찌들고 무법천지라는 인상을 개선함으로써 외국 투자를 유치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금연법을 추진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이라크인들이 매우 못마땅해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이 금연법을 갖고 있지 않거나 있어도 강력하게 시행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한 이라크인은 우리는 매일 매일 분노 속에 사는데, 담배를 안 피울 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논평란에서 미국 언론인들이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풀려났나 라는 주제로 여러 신문의 논평과 전문가들의 말을 요약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죠.

답; 오피니언 라인이라는 지면을 할애한 것인데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신문은 사설에서 미국 기자들을 데리고 온 클린튼 전 대통령의 공적을 치하하면서 미국인들은 적대적인 나라의 국경 여행에는 조심해야 된다, 자기 자신은 물론 미국 외교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오하이오 주에서 발행되는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신문 사설도 소개하고 있군요?

답; 젊은 기자들을 인질로 이용하는 것은 김정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란은 북한보다 나은 나라인 것 처럼 행동하지만 아야톨라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한 무고한 사람들의 운명이 위기에 처할 수가 있다는 내용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문;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글도 있는데요, 주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답; 미국은 어떤 자국민이라도 인질로 잡혀 있으면 적절히 대처해야 하지만 그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앞으로 다른 미국인들에게 더 큰 위험을 가져다 줄 잠재성도 생각해야 된다는 내용입니다.

문; 저술가인 고든 창씨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글의 내용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글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죠.

답; 두 여기자가 안전하게 돌아온 것은 잘된 일이다, 그러나 그런 것이 장차의 협상을 희생하는 대가로 얻어진 것이 아니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다는 것은 김정일에게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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