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오늘(4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한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 후보에 대한 토론을 시작합니다.
소토마요르 지명자는 이번 주에 있을 표결에서 무난히 인준을 받아 미국 최초의 히스패닉계 대법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상원 법사위원회는 소토마요르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 반대 6으로 가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캐인 상원의원은 소토마요르 지명자에 대한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캐인 의원은 소토마요르 지명자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주목할 만한 인물이지만 종신직인 연방대법관이 되기에는 자격이 불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