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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 기업 추가 제재


미 재무부가 북한 기업에 추가 제재조치를 내렸습니다.

재무부는 30일 미 국내법에 따라 북한의 '조선혁신무역회사'를 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국 내 자산 동결과 함께 금융 및 상업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재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선혁신무역회사'는 이미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조선영봉종합회사'가 소유했거나 통제하고 있으며, 조선영봉종합회사는 북한의 군수품 관련 구매와 무기 판매에 관여해왔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도 지난 16일 '조선혁신무역회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미 해외자산통제실(OFAC)의 애덤 주빈 실장은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국제 금융 체계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빈 실장은 이어 미국이 앞으로도 계속 관련 대상을 찾아내고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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