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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 대선 시위 희생자 추도행사 강제 해산


이란 전투경찰들이 대통령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유혈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묘역에 모인 수백 명의 추도객들을 강제 해산시켰다고 목격자들이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전경들이 추도행사에 참석하려던 이란 개혁주의 지도자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를 둘러싼 채 그의 차량으로 강제 인도해 떠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추도객들은 무사비에 대한 지지를 외치며 그의 차량이 떠나지 못하도록 밀착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또 경찰이 불법집회로 규정한 이 추도식에 참석한 추도객 여러 명을 구금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혈시위 도중 총탄을 맞고 숨지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져 주목을 끌었던 여성 네다 아그하 솔탄의 모친 역시 딸의 사망 40일을 맞아 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지난 달 12일 실시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유혈시위로 여러 명이 숨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시위를 진압하던 중 개혁주의 정치인들과 기자 등 많은 사람들을 구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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