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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제대화 폐막, 무역/기후변화에 협력키로


워싱턴에서 이틀간 열린 미국과 중국 간 전략경제대화가 어제(28일) 막을 내렸습니다. 두 나라는 무역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보다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두 나라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서 과거와 견줄 수 없는 폭 넓은 현안들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두 나라가 모두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이란의 핵 개발이 중동 지역의 핵무기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데 두 나라가 우려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미-중 두 나라가 침체에 빠진 세계 경제의 회복에 힘을 불어넣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달러 가치의 하락을 막고 미국에 투자한 중국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조절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거듭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왕치산 부총리는 내수 경제 성장에 힘을 불어넣는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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