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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9일


1981년, 7월 29일

영국 런던의 성바오로 대성당에서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의 결혼식이 성대히 거행됩니다. 신랑 찰스 황태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남이었고, 신부 다이애나는 평범한 가정 출신의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이날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이들의 결혼식에 쏠려, 런던 거리는 결혼을 보기 위해 몰려든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만도3,500여명 넘었고, 예식이 전세계 50여 개 나라에 텔레비전 방송으로 생중계돼, 7억5000여명의 사람들이 새 출발하는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 세계인의 축복에도 불구하고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나 부부의 결혼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결혼한지 15년 후인 1996년 찰스와 다이애나 부부는 결국 이혼하고, 1년 후인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습니다.

1856년 7월 29일

교향적 연습곡등을 작곡한 독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이 엔데니히에 있는 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1810년 독일의 즈비카우에서 태어난 슈만은 어렸을 적부터 출판업자이며 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문학과 음악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슈만이 16살 때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슈만은 어머니의 강압으로 라이프치히 대학교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합니다.

하지만 음악에 열정이 있던 슈만은 당대 유명했던 피아노 교사, 프리드리히 비크를 찾아가 정식으로 음악을 배웠고, 그때 비크의 9살 된 딸이며 피아노 신동이었던 클라라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슈만은 비크의 또 다른 제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이 때 그녀를 위해 후에 슈만의 대표적이라고 평가되는 '사육제'와 '교향적 연습곡'을 작곡합니다. 하지만 슈만은 오래 전부터 스승 비크의 딸인 클라라를 사랑하게 됩니다. 클라라 또한 슈만을 사랑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극심해 둘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합니다.

이에 슈만은 결혼 승낙을 얻기 위해 스승 비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비크 또한 슈만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이유로 항소를 제기합니다. 결국 오랜 분쟁 끝에, 슈만은 클라라와 결혼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 때 슈만은 그의 대표작인 미르텐, 시인의 사랑,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같은 수많은 명곡을 작곡합니다.

하지만 1854년부터 슈만은 환청 증세가 나타나는 등 정신 질환을 겪게 되고, 급기야 라인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기도합니다. 결국 슈만은 정신병원으로 보내져, 요양생활을 하다가, 1856년 오늘 46세를 일기로 사망합니다.

슈만은 지금까지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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