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니카라과를 거쳐 잠시 온두라스에 들어갔다가 나온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전 대통령이 25일에도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국경지대에 나타났습니다. 다시 온두라스로 진입하면 체포하겠다는 온두라스 정부 측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셀라야 대통령은 이번에는 온두라스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셀라야 전 대통령은 니카라과의 라스 마노스 근처에서 지지자들에게 확성기로 연설을 했습니다. 셀라야 전 대통령은 이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온두라스에서 건너 올 가족과 친구들을 기다리며 26일 아침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한편 온두라스 정부는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과 가족이 국경 지대로 여행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셀라야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나카라과 국경을 통해 온두라스로 들어갔지만, 체포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곧 니카라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