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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4일


1959년 7월 24일

소련에서 개최된 미국 무역문화 박람회장에서 리처드 닉슨 미국 부통령과 니키타 흐루시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그 유명한 부엌논쟁을 벌입니다. 박람회장의 미국 관에는 미국인들의 생활상과, 토스터기와 식기 세척기 등 최신 가전제품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흐루시초프는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닉슨에게 미국의 노동자들이 모두 이런 사치품들을 살 수는 없을 것이라고 공격합니다. 후르시초프의 이말에 닉슨은 즉각 지금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미국의 철강 노동자들조차 이 정도는 살 수 있다고 흐루시초프에게 되받아 칩니다.

닉슨은 또 미국의 노동자들이 한 달에 100달러 정도씩 25∼30년만 불입하면 이런 가전제품이 완비된 집을 얼마든지 살수 있다고 공격합니다.

이에 후르시초프는 별로 놀랍지 않은 이야기라면서 소련에서는 앞으로 태어나기만 하면 누구나 그런 집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응수합니다.

여기서 나온 설전이 바로 유명한 닉슨과 후르시초프간의 '부엌논쟁'입니다.

자국이 추구하는 이념을 스스럼없이 강조하는 이들의 장면은 소신있는 지도자들의 모습으로 비춰졌고. 이 일로 닉슨 부통령의 미국내 인기는 더욱 올라갑니다. 닉슨은 귀국후 후르시초프와의 논쟁이 매우 진솔하고 유익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같은해 9월 15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가 워싱톤을 방문합니다.

냉전의 장막을 걷어낸 협상의 명수. 닉슨은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서는 비교적 나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냉전을 걷어낸 그의 리더십과 협상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0년 7월 24일 오늘,

미국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가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합니다. 만 24살의 타이거 우즈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29회 브리티시오픈에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1999년 PGA챔피언십, 그리고 2000년 US오픈에 이어 오늘 브리티시오픈까지 잭 니클라우스가 34년 동안 갖고 있던 최연소 그랜드슬램 기록을 2년이나 앞당겼습니다.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타이거 우즈의 본명은 엘드릭 타이거 우즈, 타이거라는 애칭은 아버지의 실종된 베트남 군인의 별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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