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이라크의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의 국민적 화해에 더 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과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국내 다수파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 시아파와 소수 수니파, 쿠르드 족 간의 분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이라크의 국내 치안과 안정을 위해서는 정치적 화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말리키 총리는 미국 측에 치안 문제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요청하고 이라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확대 방안을 제기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