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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양다리 걸치는 멕시코 계 미국 이민자들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요즈음 미국 정계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이 첨예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행정부가 새로운 안에 대한 지지를 어떻게 얻어 내느냐가 과제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알아볼까요?

답; 뉴욕 타임스 는 의료보험개혁안이 나에게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느냐가 미국인들이 갖는 질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권자의 90%는 보험을 갖고 있는데, 이들은 세금이 늘어나는 것 외에 나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는가, 여기에 대한 답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복잡한 문제를 명쾌하게 답변하는 재능으로 대통령까지 됐는데, 이제 그는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한 시원한 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버마에 군사지원을 해주는 문제가 우려를 자아낸다고 힐라리 클린튼 국무장관이 말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가 보도해드린 내용인데요,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 뿐 아니라 오늘 워싱턴 포스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등 다른 신문들도 이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태국을 방문한 클린튼 장관이 북한과 버마의 군사협력관계가 증대된데 우려를 나타내고 이는 이 지역 국가들, 특히 태국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버마에 소총과 탄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은 이미 받고 있는데, 일부 분석가들은 북한이 버마의 핵 무기 추구에도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파키스탄이 미국의 아프간 전쟁확대를 반대한다고 보도했군요?

답; 미 해병대가 아프가니스탄 남부, 그러니까 파키스탄과 가까운 지역에서 탈레반 소탕작전을 강화하자 무장요원들이 파키스탄으로 넘어온다는 것입니다. 이미 파키스탄의 변방지역은 중앙정부에서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곳인데요, 더욱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서방측과 가까운 케냐에 이웃 소말리아로부터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요원들이 쉽게 잠입하고 있어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살펴봅니다. 머리기사는 지난 6월 9명의 사망자와 70여명의 부상자를 낸 워싱턴의 전철 사고는 노선의 전기회로 고장때문으로 알려졌는데요, 전철 시스템에 다른 문제점도 많은 것이 들어났다는 보도입니다.

이 신문도 오바마 정부의 의료보험에 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 국가의 보건복지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혁하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꿈이 현실화되기에는 아직도 멀었지만, 의회의 여야가 합의만 한다면, 마치 운전면허증을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놓았듯이 건강보험도 의무화하는 법안은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문; 오늘 백악관에서는 이라크의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이 회담을 하게 되는데요, 양측이 서로 무엇을 주고 받을지가 들어나고 있다고 했군요?

답; 말리키 총리는 미국이 경제원조를 더 많이 해주고 인접 국가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그리고 아직도 문제가 되고 있는 치안유지를 도와줄 것, 그렇지 못할 바에는 완전히 자신들에게 맡겨라 하는 것 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중앙정부가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해치고 있는 분파간의 싸움을 중단시켜 줄 것을 원하고 있고, 미국이 치른 희생에 대해 이라크인들이 다소라도 존중을 해주도록 애써줄 것, 그리고 석유가 많은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 처럼 국정이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에 온 멕시코인들이 경제난이 심해도 여전히 두 나라에 발을 붙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답;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미국에 있던 멕시코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오는 수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여전히 왔다갔다 하면서 양쪽에 걸쳐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있는 멕시코인 10명중 약 8명은 붑법 체류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작년 한해에만 미국으로 들어온 멕시코인은 약 63만 6천명, 모국으로 돌아간 사람은 43만 3천명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많은 멕시코인들이 드나드는지 짐작이 가죠.

워싱턴 포스트는 멕시코 태생으로 미국에 사는 사람은 대략 천 100만명 가량으로 미국 내 최대의 외국 출신 집단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도 오바마 대통령이 의료보험제도 개혁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의회에서 정부의 경제회생 정책을 적극 변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준비제도 이사회의 버냉키 의장은 어제 의회청문회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의원들의 비판에 적극적으로 항변을 하면서 중앙은행의 정책은 완만하기는 하지만 회복추세에 점화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자율 조정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로 부임한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차관보가 분주한 외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의료보험안이 비용을 줄이도록 곧 다듬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인터뷰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주차위반 벌금을 많이 물리면서 수입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여러 도시들이 수입을 올리는 것은 좋지만 외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언짢은 추억을 남겨준다고 했는데요, 가장 벌금을 크게 올린 도시로는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 버클리, 뉴욕의 용커스, 뉴와크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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