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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선결과 국민투표로 검증해야, 전 대통령


이란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대선 결과의 합법성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모하마드 하타미 전 이란대통령이 촉구했습니다.

이란의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들은 오늘(20일) 하타미 전 대통령의 성명을 게재했습니다.

이란의 야당 인사들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지난 대선이 부정 선거와 조작으로 얼룩졌다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보수세력은 지난 17일 테헤란 대학 이슬람 금요 기도회에서 대선 결과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구금된 시위자들의 석방을 촉구한 아크바르 하세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의 발언이 반정부 시위를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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