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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엿보기] 야외수영장(Outdoor Pool)


엠씨: 미국생활 엿보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현숙 기자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김현숙입니다! 피곤할 때는.. 잠이 최고죠? 기력이 없을 땐... 밥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더울 때는…더울 때는 뭐가 최고일까요?

엠씨: 더울 땐 시원한 물이 최고로 좋지 않나요?

김: 그렇죠? 땀이 죽죽 흐를 때는 시원한 물에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운지 모르고 시간이 가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시원한 물이 있는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야외 수영장으로 함께 가시죠!

엠씨: 소리만 들어도 시원합니다. 저도 물에 빠지고 싶네요.

김: 그렇죠? 저도 취재 다녀온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또 가고 싶습니다. 여름철,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야외 수영장인데요 미국엔 앞마당에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집들도 많지만 동네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커다란 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가을,겨울, 봄 동안 조용하던 수영장이 6월쯤 개장을 하면 누구나 나와서 뜨거운 태양 아래 마음껏 수영을 즐길 수 가 있죠.

엠씨: 저희 동네에도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특히 요즘은 방학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아이들로 붐비더군요.

김: 제가 간 날도 부모님과 함께 수영을 나온 어린이들이 많았는데요 저와 함께 야외수영장으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김: 네, 진짜 인어공주처럼 헤엄을 치면서 유유히 수영장을 가로질러갔습니다.

엠씨: 정말 귀엽네요. 이 가족은 뉴욕에서 왔다고 했는데 친구집을 방문해서도 그 곳에 있는 야외 수영장을 찾는 걸 보면 미국인들이 야외 수영장을 정말 좋아하긴 하는 가 봅니다.

김: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거의 매일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김: 자신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수영장에 오지만 딸은 매일 수영 캠프에 참여시킨다는 분도 있었구요 보통 일주일에 서너번, 네다섯 번은 기본이었습니다.

엠씨: 생각보다 정말 자주 찾네요. 워낙에 수영장이 많이 있기 때문이겠죠?

김: 네 그렇기도 하구요 또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제일 좋은 놀이가 수영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잘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마이크를 들고 물 속에 직접 들어가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 야외수영장에 오면 재미있다며 물속에서 나오지를 않았는데요 다들 무척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튜브나 구명조끼 같은 옷을 입고는 물위에서 동동 떠나니며 수영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엠씨: 감전의 위험을 무릅쓰고 녹음기를 들고 물속에서 어린이들을 만나봤군요, 그럼 김현숙 기자도 이날 수영할 채비를 하고 취재를 갔었겠네요?

김: 네…실은 다른 사람의 외모나 옷차림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는 미국사회다 보니까 야외에서 수영하는 것이 그렇게 부담이 되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뷰 끝내고 수영도 좀 했구요, 취재한 그 다음 날도 또 가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겼습니다. 경험을 해보니까 왜 그렇게 일주일에 몇 번씩 야외수영장에 가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엠씨: 그랬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야외 수영장에 가고 싶어지는데요. 그런데 김기자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미국 야외수영장에는 어린이들은 주로 수영을 하지만, 누워서 일광욕을 즐기는 어른이 참 많지 않습니까?

김: 네 그렇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곳이라면 어른들에게는 쉼터와 같은 공간이 바로 야외수영장인데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 않고 뭘 할까요?

김: 태양 아래 앉아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글을 쓰기도 하고, 일광욕을 하거나 책을 읽는 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태양에 피부를 그을리는 그러니까 선탠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백인들도 여름엔 검게 태우는게 건강해보이고 예뻐 보이기 때문에 다들 선탠을 즐긴다고 하네요.

엠씨:미국에서는 여름만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를 검게 그을린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유가 다 있었군요.

김: 그렇죠? 뜨거운 태양과 자유로움, 여유가 한데 어우러진 야외수영장! 미국인들은 이래서 여름 야외 수영장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엠씨: 덥다고 집안에 가만히 있지 않고 오히려 밖에 나가, 시원한 야외 수영장에서 여름을 보내는 미국인들의 목소리에서, 여유와 자유로움, 건강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김: 우리 청취자분들도 주위 계곡이나 냇가라도 찾아 가셔서 발도 좀 담궈보시구요, 남은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엠씨:그래서 옛날 선비들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찬물에 발을 담그는 탁족을 즐겼다지 않습니까? 김현숙 기자 시원한 야외 수영장 소식 덕분에 잠시 더위를 잊은 것 같았습니다. 다음 주에도 생생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김: 수영하는 어린이들이 꼭 예쁜 인어공주 같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만화영화 인어공주의 주제가 Under the sea ‘바닷 속에는’ 이라는 노래 들려드리구요 오늘 마지막 인사는 수영장 현장에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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