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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뉴스 진행자 월터 크롱카이트 타계


미국의 전설적인 뉴스 진행자인 월터 크롱카이트가 17일 사망했습니다.

그가 몸담았던 미국 CBS 방송국은 "크롱카이트가 뉴욕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7일 오후 7시42분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크롱카이트는 오랫동안 뇌졸중과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9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크롱카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 받는 사람'이란 별명을 지닐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던 뉴스 진행자였습니다. 크롱카이트는 지난 1960년대부터 20년 이상 텔레비전 뉴스를 진행하면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달 착륙, 베트남전쟁 등 미국인들의 뇌리에 깊이 남은 주요 사건들을 보도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월터크롱카이는 텔레비전 뉴스 진행자 이상의 인물이었다"며 "불확실한 세상에서 가장 확실했던 사람"이라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크롱카이트는 지난 1981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으며 피바디상 등 주요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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