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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객기 추락, 168명 전원 사망


승객과 승무원 168명을 태운 이란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란 관영 텔레비전은 오늘(15일)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떠나 아르메니아의 수도 에르반으로 향하던 이란 카스피안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후 16분만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일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여객기가 공중에서 폭파된 뒤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텔레비전은 폭파된 여객기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진 가운데 일부 잔해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여객기에 승객 1백53명과 승무원 1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카스피안 항공은 러시아와 이란 합자 항공사로 1990년대 초부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란에서는 노후화 된 여객기에 대한 유지 보수 환경이 열악해 항공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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