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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의 폐막, 빈곤국에 2백억달러 지원키로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사흘간 열린 주요 8개국(G8) 확대 정상회의가 10일 폐막됐습니다. G8 정상들은 가난한 나라들이 기아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2백 억 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이 날 아프리카 정상들과 식량 안보에 관해 논의한 뒤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빈곤국의 기아 문제 해결과 농업 발전을 위해 35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성명을 환영하며, 가난과 기아로 고통 받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폐막식 뒤 기자들에게 정상들이 경제 회생 방안과 기후 변화 등 현안들에 대해 진솔하고 활발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가 완전히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데 정상들이 동의했다며 지구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가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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