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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9일


1971년 7월 9일 오늘, 미국의 헨리 키신저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키신저 보좌관은 이틀 동안 중국에 머물며,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와 회담,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획의 합의를 이끌어냅니다.

20년 전인,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미국과 중국은 적대 관계로 양국간 긴장상태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1970년대에 이르러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명예롭게 퇴진하기 위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했고, 중국 또한 소련과의 분쟁으로,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카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1971년 4월 미국의 탁구 팀은 중국에 들어갔고, 미국은 20년 넘게 지속해온 대중 무역 규제를 완화하는 핑퐁외교를 펼칩니다.

그리고 3개월 후인 1971년 오늘, 닉슨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인 헨리 키신저가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미-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헨리 키신저의 중국방문이 있은 지 7개월 후, 1972년 2월 리차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이 공산화 된 이래 미국 대통령으로써의 첫 방문이었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미국이 중국을 승인한 것으로, 동서 냉전 해빙의 신호탄이었습니다.

2002년 7월 9일 오늘,

아프리카 50여 개의 나라가 모여 하나의 정치, 경제 연합체를 이룬 아프리카 연합이 공식 출범합니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적 결사체인 아프리카단결기구가 창설 39년 만에 해체 된 후의 일이었습니다.

하루 전 아프리카 단결 기구 수뇌부는 남아공화국 더반에 모여 아프리카 대륙의 식민 통치 해방과 국가간 내정 불간섭을 원칙으로 아프리카 단결기구를 대신할 새로운 기구, 아프리카 연합을 정식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던 것입니다.

아프리카연합의 첫번째 의장직을 맡은 타보 음베키 남아공화국 대통령은 출범 연설에서 아프리카 시대가 도래했다고 역설합니다.

아프리카 연합의 출범은 리비아의 최고지도자, 가다피 국가 평의회 의장이 주도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53개 회원국 가운데 43개국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유럽 연합을 모델로 한 아프리카 연합의 참여 국들은 각국의 대표들로 구성된 단일 의회, 단일 통화, 단일 중앙 은행을 만들어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로 약속합니다.

2002년 오늘 출범한 아프리카 연합은 아프리카 대륙이 가난에서 벗어나 민주화로 향하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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