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신장성 정부가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위구르족 유혈 시위와 관련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루무치의 리 지 공산당 총서기는 7일, 당국이 추가 시위를 막기 위해 시내 일부 지역의 인터넷과 휴대전화 서비스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해외 세력이 인터넷과 휴대 전화를 통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 강 대변인과 리지 총서기 모두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 망명 운동가 레비야 카디르 세계위구르대표대회 회장을 이번 사태의 배후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지난 5일 신장 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혈 시위로 156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