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란 성직자들, 대선 결과에 항의


이란에서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이슬람 성직자들이 최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쿰 성직자 협회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대통령 선거를 관리한 헌법수호위원회가 야당 측이 제기한 문제들을 적절하게 조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개혁당 후보로 나섰다 낙선한 호세인 무사비 후보 진영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선거결과를 합법화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2명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는 지난 주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의 당선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무사비 후보는 헌법수호위원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며, 지난 4일 자신의 웹 사이트에 아마디네자드 후보 측이 6월 12일 있었던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돈을 건넸다는 주장을 담은 24쪽짜리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무사비 후보는 또 보고서에서 개표를 담당했던 헌법위원회와 이란 내무성의 고위 관계자들이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을 의 지지라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