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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대통령, 대통령직 복귀 다짐하며 워싱턴 떠나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대통령은 귀국해서 대통령 직에 복귀하겠다는 바람 속에 5일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앞서 관계자들은 셀라야 대통령이 니카라과의 미구엘 데스코토 브로크만 유엔 총회 의장과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파라과이 그리고 미주기구 사무총장과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셀라야 대통령의 온두라스 귀국이 허용될 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온두라스의 과도 정부는 셀라야 대통령이 귀국할 경우 그를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발 보도들은 수도 테구시갈파 국제 공항의 모든 비행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주기구, OAS는 일주일 전 군사반란으로 대통령이 축출된 온두라스를 회원국에서 제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OAS는 4일 저녁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OAS가 회원국을 제명한 것은 쿠바가 지난 1962년 쿠바가 제명된 이후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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