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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예맨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 안 돼


프랑스 당국자들은 초기 언론보도와 반대로, 코모로스 해안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블랙박스’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예멘 관리들은 1일, 사고 비행기 블랙박스 중 하나로부터 신호가 감지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프랑스 국방 장관은 그러나, 그 신호가 사고기의 재난표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출발한 예멘 국영 예메니아 항공사 소속 여객기는 1백 53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30일 인도양에 추락했습니다.

구조요원들은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는 14살의 소녀로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여행중이었습니다.

프랑스에 남아있던 소녀의 아버지는 소녀가 비행기 잔해를 붙잡고 구조요원들을 기다렸으며, 추락 이후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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