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미국 대표단이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필립 골드버그 유엔 대북 결의 이행 조정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1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2일과 3일 중국 외교부 및 관련 부처 관리들과 회담을 가집니다. 대표단은 이어 5일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를 방문한 뒤 6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 대표단에는 골드버그 조정관 외에 재무부의 데니얼 글레이저 테러금융정보 담당 부차관보와 국방부의 레베카 허시먼 대량살상무기 담당 부차관보가 동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