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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탈북자 과반수, ‘나는 북한사람’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의 과반수는 스스로를 한국 사람이 아닌 북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내 탈북자 지원단체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은 최근 탈북자 255명과 한국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탈북자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인식과 한국 국민들의 인식 사이에도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북자들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편견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 탈북자들은 응답자의 35%가 “못사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답한 반면 한국 국민들 사이에선 “북한 정권에 대한 혐오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탈북자 정착을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탈북자들은 52.2%가 “통일 준비”라고 답했지만 한국 국민들은 47.2%가 “동포애 차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이번 설문조사를 주도한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의 김병욱 연구위원을 전화로 연결해 조사 결과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북한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02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입니다.

[질문]

1 먼저 이번 탈북자 설문조사 결과 탈북자들의 과반수가 자신을 여전히 북한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는데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시는지요? (남한사회의 탈북자에 대한 편견 등이 작용 등등)

2 탈북자에 대해 한국 사회가 갖는 편견의 이유에 대해서 탈북자와 한국 국민들 사이에 서로 다른 답변이 나왔는데요, 그 이유를 어떻게 보십니까? (탈북자는 경제적 이유, 남한 사람들은 정치적 이유를 들었다… 남한 사람들은 탈북자들의 어려움을 깊이 모르기 때문 등등)

3 한국 정부가 탈북자 정착을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탈북자와 한국 국민들 사이에 의식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까?(탈북자들은 통일준비를 위한 한국 정부의 투자로, 한국국민들은 동포애 차원의 베품으로 보는데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인 일면을 보여주는 것 등 등)

4 최근 남북관계 악화로 한국 사람들의 탈북자들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지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이번 설문조사에 반영된 것 같은데요.

5 탈북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어떤 방안이 시급하다고 보시는지요? ( 탈북자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탈북자들이 참여하는 통로 필요, 탈북자 출신 석.박사도 나오고 있다. 취업 장려금 제도 등 지원제도의 실효성도 높여야 한다 등등)

6 끝으로 김 연구위원께서도 북한에서 공직에 몸담았던 탈북자로서 지금은 탈북자 지원 단체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앞으로의 포부를 말씀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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