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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강남호, 항로 변경’


불법 무기를 싣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의 강남호가 항로를 변경해, 왔던 길을 되돌아 가고 있다고 미국의 AP통신이 30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강남호가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는 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항로를 전환하고 있는 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6월 17일, 북한 남포항을 출발한 강남호는 당초 버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이지스 구축함 존매케인호의 추적을 받아 왔습니다. 미국 관리는 강남호가 28일이나 29일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보이며, 30일에는 베트남 연안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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