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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9일


1913년 6월29일 오늘,

불가리아가 세르비아와 그리스를 공격함으로써 이른바 제 2차 발칸 전쟁이 발발합니다.

한해 전인 1912년,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불가리아, 그리스로 구성된 발칸 동맹은 러시아의 지지를 얻어, 오스만 제국을 공격, 이른바 제 1차 발칸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 전쟁은 발칸 동맹국의 승리로 돌아갔고, 오스만 제국은 유럽 지역의 영토를 거의 모두 잃게 됩니다.

또한 오스만 제국 영내의 알바니아가 독립, 이 지역 외의 나머지 영토는 발칸 국가들이 분할, 차지합니다.

하지만 영토 분할 과정에서 오스만제국 영내의 마케도니아 정복지를 두고 발칸 동맹국 내에 대립이 심화됐고, 결국 한해 뒤인 1913년 오늘, 불가리아가 세르비아와 그리스를 공격한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불가리아는 패배해, 제 1차 발칸전쟁을 통해 획득한 영토를 모두 잃게 됩니다. 발칸 전쟁으로 인해 발칸 제국 간의 대립은 점차 격화되었고,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가 됩니다.

1987년 6월 29일 오늘!

한국의 대통령 후보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이 이른바 6.29특별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선언문에는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김대중 씨 사면복권, 그리고 시국 사범 석방 등 8개 항을 담고 있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제 5공화국이 시작된 이후 야당과 재야인사들은 전두환 정권의 정통성과 도덕성 결여를 비판하면서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전두환대통령은 대통령간선제를 지지합니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 군이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뛰어나와 독재 타도를 외칩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 민정당 대표는 6월 29일 시국 수습을 위한 8개항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에 전두환 대통령은 7월 1일 특별담화를 통해 6.29선언을 수용한다고 발표합니다. 이어 7월 9일 김대중 씨를 비롯한 2,300여 명의 정치범들이 대거 사면 복권되고 같은 해 12월 16일 유신 이후 15년 만에 마침내 대통령직접선거가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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