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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8일


2004년,

전쟁의 포화가 여전히 들리고 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 그린 존의 한 사무실에서 이라크 주권 이양식이 거행됩니다.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진 이라크 주권 이양식은 철통같은 보안속에 5분만에 끝납니다.

이날 이양식에는 폴 브리머 전 미군정 최고행정관,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브리머 최고 행정관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안 1546호에 의해 연합군 임시행정처(CPA) 임무가 종료되고 이라크 과도정부가 완전한 주권을 행사한다"는 주권 이양 문을 발표합니다.

이어 폴 브리머 행정관이 관련 문서를 알라위 총리에게 건네줌으로써 이라크 주권이 임시 정부로 공식 이양됩니다.

알라위 총리는 이날이 이라크에게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이라크는 처음으로 자신의 문제를 직접 처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이라크의 조기 주권 이양을 환영하면서 이라크 국민들은 자신들의 국가를 되찾았다고 선언합니다.

이날 이라크에서는 주권 이양의 상징적 조치로 도심 곳곳에 설치돼 있던 철조망이 치워졌습니다.

1971년,

미국 연방 대법원은 하급심의 판결을 뒤엎고 유명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에게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는 무죄라는 판결을 내립니다. 3년 5개월에 걸친 지리한 법정 투쟁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본명이 캐시어스 클레이인 무하마드 알리는 1960년 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프로로 전향해서, 헤비급사상 최초로 세 번이나 왕좌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복서였습니다.

하지만 독실한 이슬람 신자였던 알리는 1967년 이슬람교의 율법에 따라서 베트남전 참전 징집을 거부합니다. 이 일로 그는 챔피언 자리와 복싱 선수 자격을 박탈당하고 유죄선고를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링에 다시 돌아온 알리는 자신의 공백기 동안 링을 주도한 조 프레이저, 오스카 보나베나 등을 무찌르면서 전성시대를 다시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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