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경제관련 보고서들은, 유럽경제에 대한 복합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소비자 신뢰도가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선진 경제의 주요 동력인 신뢰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소비자 신뢰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독일 경제가 올해 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뮌휀에 본부를 둔 경제연구소 IFO는 22일 보고서에서, 독일 경제가 올해 6.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전망 치보다 0.3 % 증가한 수칩니다. 보고서는 독일 경제가 내년에도 후퇴를 지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후퇴 속도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른 보고서들은 지난 5월 러시아의 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의 경제는, 지난해 석유 가격이 기록적으로 폭락하면서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