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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인권이사회 첫 참여


미국이 유엔인권이사국이 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은 19일, 전 세계 억압받고 인권을 유린당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다른 회원국들과 건설적으로 일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본부가 있는 제네바 주재 미국대표부의 마크 스토렐라 수석대표는 미국은 협력의 자세로 출범 3년을 맞고 있는 이 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엔인권이사국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달 회원국에 공식 선출됐습니다. 앞서 부시 전 행정부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수단 등 다른 나라의 심각한 인권탄압을 무시한 채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데 과도한 집중을 하고 있다며 이사국 참여를 거부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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