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주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은 미국인 여기자 2명이 북한에 불법 입국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두 여기자는 북한 입국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었으며 북한의 인권 실상을 깍아 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음을 인정했다면서, 두 여기자가 북한 땅에 들어간 기념으로 돌멩이를 하나 주워 들고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의 케이블 방송인 '커런트 TV' 소속으로 한국계인 리승은 기자와 중국계인 로라 링 기자는
지난 3월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인 두만강 근처에서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중 북한 군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