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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연합,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조건부 승인 환영


미국과 유럽연합은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대한 이스라엘 총리의 조건부 승인이 중동평화를 향한 중대한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어제 (14일) 정책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이 군대를 보유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유대민족의 국가로 인정하는 조건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의 대변인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이 중동 평화노력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중동평화 4자회담 특사 자격으로 오늘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두 번째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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