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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독감 대유행으로 전염경보 격상


신종 A형 독감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독감 대유행을 선포했습니다.

마가레트 찬 WHO 사무총장은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결과에 따라 신종 A형 독감의 전염병 경보를 5단계에서 최고 등급인 6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WHO 당국은 대유행 선포가 신종 A형 독감이 다른 대륙으로 전염되는 지리적 확산을 의미할 뿐 독감이 더 심각해 졌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찬 사무총장은 신종 독감 바이러스가 다른 형태로 변종 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적어도 대유행의 초기 단계인 현 시점에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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