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말레이시아, 인신매매 감시망 강화


말레이시아 당국은 호주 같은 제삼국으로 향하기 위한 불법 통과 지점으로 말레이시아를 이용하려는 아프간인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인신매매또한 기승한다는 보도들이 나도는 가운데 국경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몇 년간 그치지 않고 있는 내전을 피해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은, 말레이시아당국으로부터 삼개월간의 관광비자를 발급받아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고 있고 그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게 되면 아프간인들은 현지 중계인들을 찾아 호주로 향하기 위해 많으면 만 5천달라까지 지불하고 이주 계약에 서명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실어나를 선박들은 낡아서 삐걱거리고, 항해는 위험천만합니다. 또 목적지에 도착하면 새 이민들을 환영하지 않는 세관원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직면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콩코드 상담회사의 지역 안보전문가인, 키이스 로비어드씨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은 불법이민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근간은, 아프가니 스탄과 이라크 그리고 파키스탄 같은 지역의 원천적인 결함 때문이라며 로비어드씨는 이들 나라들에서 우선적으로 의미있는 경제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식과 가족의 안녕을 지키려는 중산층의 전형적인 열망에 정부가 부응하지 못한다면, 이들은 대안을 찾아 나라 밖으로 떠나려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위험도 불사하려는 중산층의 강렬한 의지를 로비어드씨는 강조합니다.

금년들어 바다건너 호주로 향하려던 사람들 가운데 수백명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고 호주에 도착했다가도, 일생 모은 저축금만 날린채, 자진해 본국으로 발길을 되돌리거나 아니면 본국으로 추방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호주해안에 도착한 소수의 난민들은 날로 거칠어 지는 대중의 적대감에 직면하고 또 합법적인 입국수속이 진행되는 동안 구치소에 장기간 수용됩니다. 그후 대부부분은 아프가니스탄으로 강제 송환되거나 파키스탄 국경지대 수용소에 억류당하게 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