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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선 투표율, 2005년 투표율 넘어


레바논에서 친 서방 연립 세력과 시리아와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 주도 연합 세력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총선 투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레바논의 지야드 바루드 내무 장관은 이번 총선 투표율은 7일 투표소들이 모두 문을 닫기 앞서 46%에 달함으로써 지난 2005년 마지막으로 실시됐던 총선 때의 45%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들에서는 128개 의석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에서 친 서방 세력과 반 서방 세력간 불과 몇 개 의석 차이로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번 총선 투표의 1차 결과는 7일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에서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경계 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레바논 전역에는 5만명 가량의 군 경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상쟁 선거 후보 진영간 약간의 소란은 있었지만 큰 사건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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